지심도 여행사진
날씨가 온화한 봄날, 나들이 하고픈 계절이다.
친구와 함께 동백꽃으로 유명한 지심도로 여행을 떠났다. 지난 2016년 3월
21일 오전 7시 30분에 잠실 롯데월드 너구리상 앞에서 동백여행사 관광버스에
오르니 만원 상태다. 총원 41명 중 남자는 6명뿐이다. 차내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찰밥에 반찬 4가지로 된 식단이다. 그런데 이 찰밥이 왜 그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우리가탄 버스는 5시간 30분동안 이동한 끝에 거제도 장승포에 도착했다.
우선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식당을 찾았다.
단체로 멍게 회덮밥으로 식사를 했다. 멸치회 무침을 곁드리니 더욱 맛이 있었다.
거제도로 건너가는 다리
바다 가운데 섬사이를 유유히 달리는 고깃배들이 보기 시원하다.
우리는 장승포항에서 이 배를 타고 지심도로 이동한다.
승선을 하기위해 대기를 하고
배에올라 지심도항을 벗어난다.
정자뒤에 매화가 할짝 피어 봄을 알린다.
약 15분만에 지심도에 도착 했다. 오전에왔던 관람객들은 거제도로 가는 배에 승선하려고 대기...
어여쁜 인어 가가씨가 우리를 환영한다.
.섬에 오르며...
동백꽃이 반긴다.
옛날에 어느 섬에 젊은 부부가 살았섰는데, 먹고 살기가 어려워 남편이
돈을 벌러 육지로 떠났다. 그런데 육지로 떠난 남편은 몇날 몇달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었다. 아내는 남편을 기다리다 3년이 잔난 후 병이들어 세상을 뜨고 말았다.
10년 후 남편은 돈을 벌어 가지고 고향 섬에 아내가 있는 집을 찾아와 보니
방문에 거미줄만 엉켜있고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이웃집 노인이 이광경을 보고
이 젊은이게 아내가 작고했다는 연유를 알려주고 아내의 무덤이 있는 곳을 가르쳐
주었다. 이젊은 남자는 무덤에 엎드려 며칠 몇날을 울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무덤위에 나무가 하나 올라오더니 빨간 꽃이 피었단다.
이 꽃이 바로 동백꽃이란다.
예쁜 펜션
떨어진 동배꽃도 아름다움에 하나
누가 떨어진 동백으로 사랑의 로고를 만들어 관람객을 즐겁게 했다.
일행은 열심히 오르고...
섬 서쪽 끝에서 망망 대해를 바라보며, 남은 인생 설계를 생각하며 ...
절벽 언덕 위에
예쁘게 핀 동백
일행은 잠시 쉬고
중국 침략을 목적으로 1938년경 일본군이 설치한 포진지
전망대를 향해 걸었다.
해맞이 광장, 해마다 새해 아침이 되면 이곳은 해맞이 관광객으로 꽉 찬다.
여기도 예쁜 동백은 우리를 반긴다.
멀리 남해를 바라보며
사랑 속에 사랑을 ....
동쪽 끝 전망대에서
끝없이 치는 파도에 깎인 절벽
관람을 마치고 다시 선착장으로 ...
3시 50분 배로 승선하여 거제도로 향했다.
육지로나와 버스로 이동 서울로 향하는 때 마침 일몰의 아름다움을 보았다.
먼 지심도를 꿈같이 갔다가 좋은 경치 잘 감상하고 오는 길이 가슴 뿌듣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