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산악회에서는 지난 2013년 10월 13일 소야도(인천 덕적도 옆에 작은 섬)
국망봉 등산을 하였다. 당일 아침 6시에 승용차에 분승하여 출발했다.
6시까지 종로 3가로 시간맞추어 가야 하기 때문에 아침 4시에 기상
하여 산행장비를 준비하고 잠실역에서 5시 38분에 떠나는 첫 지하철을
타고 갔다. 간신히 3가까지 도착해서 일행과 합류했다. 시간에 도착 못할까봐
마음을 조렸고 이렇게 일찍 떠나보기는 처음이었다. 방아리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배편에 늦지않기 위해서 일찍 서둘러야 했단다.
시화방조제 끝자락에 있는 방아리 여객 터미널 선착장이다.
아침 일찍 낚시꾼들이 진을 첬다.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는 모습
우리가 타고 갈 배가 도착했다.
지도 왼쪽 중간에 소야도가 보인다.
먹이를 받아먹으려고 많은 갈매기가 날고 있다.
배에 승선했다. 8시 정각에 배는 출발했다. 자동차도 배에 싣고 갈 수 있다.
자동차는 왕복 승선비가 4만원이다.
1시간 반 정도 항해한 끝에 자월도에 경유하였다.
입구에 자월도 아취문이 예쁘다.
자월도 선착장
덕적도 입구 등대
덕적도 산자락, 소나무숲이 무성하다.
멀리 덕적도 선착장이 보이고
소야도 선착장도 보였다.
소나무숲이 싱그럽게 우거진 속 예쁜 덕적도 주택들
덕적도 선착장에 아치는 초라하지만 언덕길 도로는 시원 스럽게 뚫렸다.
덕적도 선착장
바로 옆에 소야도 선착장에 도착, 'WELCOM 당신만을 위한 소설같은 여행 소야도'
예쁜 아치의 환영을 받았다.
외항을 바라보면 수평선이 아득하다.
바닷가 길
오늘 산행에 참여한 9명은 항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
서울에서 떠날 때는 3팀이 승용차 3대로 출발했는데 차 한대가
길을 잘못 들어 배 출발시간을 맞추지 못해 동행을 못했다.
조용하고 잔잔한 바닷가
이 섬은 으름나무 자생지라서 으름 나무를 많이 볼 수있고 열매를 따서 맛 볼 수가 있다.
동양의 바나나라고 도룡용알 같은 것이 껍질 속에 있다. 열매는 달다.
등산하다 쉬면서
열심히 다시 산행을 했다.
나무 그늘진 숲 속을 거닐다...
이것이 으름 열매다 가운데 누에 번데기 같은 것이 씨인데 이것을 먹을 수있다.
까만 씨는 뱉아야 한다.
다시 산길을 오르고...
들국화도 우리를 환영한다.
정상에서 휴식하고 물도 마시고(정상이라야 해발 190m 정도다.)
하모니카 연주도 해드렸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섬
해변의 경치가 아름다워 일행은 바닷가에서 휴식
바닷물이 잔잔하여 여름 한철 해수욕 하기는 좋겠다.
조개잡는 곳으로 이동
이곳에서 조개도 잡고
이곳에도 팬션이 있다.
파란 바다위에 유유히 떠가는 여객선이 한폭의 그림다.
산행을 마치고 귀항길, 마침 섬 운행 버스가 있어 버스로 이동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3시 40분에 떠나는 배에 오른다.
2시간 동안 항해하면 방아리 선착장에는 5시 40분에 도착된다.
오늘 날씨도 좋고, 식구도 단촐하여 산행이 오붓했다.
점심은 도시락을 각자 준비해오고 라면을 끓여서 나누어 먹으니 일미였다.
바다도구경과 등산도하고, 육지에서는 귀한 으름도 따먹었으며,
조개도 주어보았으니 다양한 체험으로 재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