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사람답게 늙고, 살고, 죽자

오산리 2019. 9. 20. 18:34












 

사람답게 늙고 사람답게 살고 사람답게 죽자

사람답게 늙고,

사람답게 살고,

사람답게 죽자


 


사람의 연령(年齡)에는

자연(自然)연령, 건강(健康)연령,

정신(精神)연령, 영적(靈的)연령 등이 있다.



영국의 심리학자‘브롬디’는

인생의 4분의 1은

성장(成長)하면서

정신연령과 영적연령을


  승화(昇化)시키며 보내고,

나머지 4분의 3은

 늙어가면서 자연연령과

 건강연령을 채워 보낸다고 하였다.

 


성장하면서 보내든 늙어가면서 보내든,

인생길은 앞을 보면 까마득하고

뒤돌아보면 허망(虛妄)하다.


어느 시인(詩人)은

 '예습도 복습도 없는 단 한번의

인생의 길'이라고 말했다.


'가고 싶은 길도있고

기 싫은 길도 있지만,

가서는 안 되는 길도 있지만, 


내 뜻대로 안되는게 인생의 길인 것을

 이 만큼 와서야 뼈저리게 느낀다.'고

  한탄(恨歎)하기도 했다.


 

사실 사람이 사람답게 늙고,

사람답게 살고,

사람답게 죽는 것이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닐것이다.


그러

어려운 일도 아주 멋지게

 해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 


잘 준비(準備)하고 준비된 것에

최선(最善)을 다하여 열정(熱情)을

 쏟아 부었기 때문일 것이다.



과연 어떻게 늙고 죽어야 할까?



첫째: 사람답게 늙고 =

웰에이징(Wellaging)


행복하게 늙기 위해서는

 먼저 노년의 품격(品格)을 지녀야 한다. 


노년의 품격은 풍부(豊富)한 경륜(經綸)을

 바탕으로 노숙(老熟)함과

 노련(老鍊)함을 갖추는 일이다.





노년의 삶을 불안(不安)해 하는 것

자신의 존재감(存在感)을

잃어가기 때문이지만,


오히려 노년은 지성(智性)과 영혼(靈魂)이

최절정(最絶頂)의 경지(境地)에 이르는

  황금기(黃金期)임을 인식(認識)해야 한다.



노숙함과 노련함으로 무장(武將)하여

 노익장(老益壯)을 과시(誇示)하라!


산행(山行)과 명상(瞑想),

래식 음악(音樂)과 독서(讀書)와 같은

영성(靈性: 신령한 품성이나 성질)

  생활(生活)의 여유(餘裕)를

온 몸으로 즐겨라.



최고(最高)의 노후(老後)는

 우리가 무엇을 꿈꾸느냐에 달려 있다.

 

노년은 24시간 자유다.

 태어나서 처음 맞이하는

 나만의 자발적(自發的) 시간이다.




여유작작

(餘裕綽綽:빠듯하지 않고 넉넉함)하고

여유만만(餘裕滿滿) 한 여생의 시작을 위해

 팡파르를 울려야 할 때다.


웰에이징(Wellaging)을 위해 노년

특유(特有)의 열정(熱情)을 가져야한다.



노년의 열정은 경륜과 품격이 따른다.

 노련함과 달관(達觀)이 살아 숨쉬는

 풍요한 열정이다.


나이 들어갈수록 이러한 열정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흔히 노년사고(老年 四苦)라는 말이있다.


빈고(貧苦), 고독고(孤獨苦),

무위고(無爲苦),병고(病苦)가

그것이다.




가난과 외로움과 할 일 없음의 괴로움은

노년에 가장 큰 골칫거리 이며,


 이와 함께 노후의

병고만큼 힘든 일은없다.


그래서 노년은

 점점 의욕(意欲)과 열정을 잃어가는

시기라고 속단(速斷)할지 모른다.



그러나 생각하기 나름이다

노년사고(老年 四苦)는 열정을

  상실(喪失)한 대가(代價)임을 알아야한다.


열정을 잃지않고 사는 노년 노후는

 빈고, 고독고, 무위고, 병고가

 감히 끼어들 틈조차없다.



노년기에

열정을 가지면 오히려 위대(偉大)한

 업적(業績)을 남길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계(世界) 역사상(歷史上) 최대 업적의

35%는 60-70대에 의하여 

23%는 70-80세 노인에 의하여,


그리고 6%는 80대에 의하여

성취(成就)되었다고 한다. 



결국 역사적 업적의 64%가 60세 이상의

  노인들에 의하여 성취되었다.

 

소포클레스가 ‘클로노스의 에디푸스’를

쓴것은 80세 때였고,


괴테가 ‘파우스트’를 완성(完成)한 것은

 80이 넘어서였다.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핵무기와 김정은의 위기  (0) 2019.12.07
사랑하는 사람과 만남  (0) 2019.11.10
어버이마음  (0) 2019.08.16
통일실천 지도자연수  (0) 2019.07.12
서울문학 신인상 시상 여름 문학의 축제  (0) 2019.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