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스케치

면산,개공사당

오산리 2016. 6. 12. 20:59

  온힘을 다해 서현곡의 쇠사슬을 의지해 올라오고 나니 이곳이 개공령이라

계곡의 정상이다. 이 곳에는 마치양같은 바위가 있다. 해설은 아래 기록 했다.

다시 언덕을 올라 넘으면 엘리베이터 승강장이 있다.


돌이 양으로 변하다

명정덕 11년(1516)진왕 주지양이 면산에 와서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난 후에

개공령에서 노인 한명을 만났는데 초연한 모습이 신성과 같았다. '무슨일을 하고

사느냐고' 물으니 노인은 대답하기를 '양을 기른다' 했다. 진왕이 '양무리가 어디

있느냐?' 했더니 노인이 이 바위를 지목하자 양으로 변했다고 한다.

  그는 한 신선이 이황초핑에서 돌이 양되게 한 이야기가 생각나서 부하에게

명을 내려 소상히 그 일을 조각하라고 했다.



육정 유갑이 개공을 보호하다.

전하는 말에의하년 당시에 개자추가 면산에 들어와 은거할 때  이 산깅를 지나가는데

갑자기 12시누가 삼림에 나타났다. 흉명하고 예사롭지않은  쥐, 소 ,호랑이, 토끼,용,뱀,

말, 양,원숭이.닭,개,돼지의 얼굴모양이었는데 잠간사이에 상서로운구름이 김돌았다.

개공은 신령이 보호하심을 알고 뒤 돌아보지않고 앞만 보고 걸었다고 한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옆에 위의 쥐신상과 같은그기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 12지신 상을

설치해 놓았다.

산 언덕을 계속 올라 엘리베이터 승강장을 만났다.

이곳에서 엘리베이터로 올라온 일행과 만나 기념촬영을 했다.

이길로 개공사당이 있는 곳으로 간다고 가이드가 안내를 한다.



개공사당 가기전에 일반인들이 묵는 아름다운 호텔이다.



개공은 개자추를 높여 말하는 것이다. 개자추는 진나라 문공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아버지에게

쫓겨나 19년 동안 망명생활을 시작한다. 훗날 어머니를 모시고 면산에서 생활을 하는데 먹을 양식이없어

며칠을 굶는 생활의 고통을 받았다. 이 때 개자추는 자기의 어벅지의 살을 베어 문공을 먹여 살렸다.

  그후 문공이 왕위에 오르게되고 나라를 통치하게 되었다. 그러나 다른 공신들은 모두 등용이 되어

잘 살고 있으나 개자추만은 공신으로 등용이 되않았다. 그 당시 뜻 있는 신하가 개자추를 공신으로

추대할 것을 건의했다. 그 때 문공이 자기의 잘못을 깨우치고 개자추를 찾으려고 했으나 협곡으로

이루어진 면산에서 개자추를 찾지 못해 산에 불을 질러 개자추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개자추는 어머니와 목을 매어 불에 타 죽고 말았다. 이래서 문왕은 죽은 개자추의 원혼을

달래고 그의 고귀한 죽음을 기리기 위해 3일간 불을 사용하지않고 음식을 먹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한식날은 개자추의뜻을  기리는 의미로 찬음식을먹는 풍습이 있다.   





개공이 세상에 좋은일을 많이 했다는 것을 기록한 벽보





절벽에 건물을 짓고 개자추를 개신(介神)으로 모시는 사당을 짓고 개신상을 모셔놓았다.



사슴은 임금이고 개는 신하다. 개는 주인을 배신하지않는다.










개공묘를 관람하고 에리베이터로 다시 떠나던 자리로 왔다.

멀리 보이는 석문이 서현곡으로 올라는 관문이다.

개공묘관람을 마치고 면산 천교와 운봉사로 갔다.

'해외여행스케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가계 3부작 동영상  (0) 2016.06.14
페낭  (0) 2016.06.13
잉카제국의 현장  (0) 2016.06.11
미군의 구립공원  (0) 2016.06.11
왕가원, 서곡  (0) 2016.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