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스케치

장사도

오산리 2013. 11. 11. 22:40

2013년 11월도 저물어가는 25일, 3박 4일의 일정으로 아내와함께

배낭을 짊어지고섬여행을  가기로 했다.

오늘은 통영 앞바다에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인간과 공존하는

문화 해상공원 CAMELLIA장사도를 관람하기로 했다.

  이른 아침 7 : 50분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우등고속으로  출발했다.

화창한 늦가을 날씨는 덮지도않고 춥지도 않아 여행하기에는 참 좋은 날씨였다.

 온천지는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 자연풍경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12시경 통영 유람선터미널에 도착해서 13시에

장사도로 출항하는 배를 타기위해 수속을 밟았다.

시간이 촉박하여 점심은 충무김밥으로 시장기를 메꾸고 승선을 하였다.

 

 

 

 

통영유람선터미널 선착장

 

배는 항구를 서서히 벗어나 먼 바다로 향했다. 멀리 김양식장이 보인다.

 

굴 양식장도보이고

 

출항한지 약 50분만에 장사도선착장에 도착하였다.

장사도는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의 작은 섬이다. 14채의 민가와

83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고 장사도 초등학교 분교와 교회가

있었다, 넓이390,000 여m2장사도에는 10만여

그루의 동백나무, 후박나무, 구실 잣나무와 천연기념물 8색조,

동박새와 석란이 있어 장사도의 자랑거리이다.

긴 섬의 모양이 마치 누에가 누어

있는 것 같아 잠사도라고도 하고 뱀의 형상을 닮아 진뱀이

섬이라고도 했다. 옛길을 복원하고 지형지물을 이용한 자연

친화적인 해상공원이다. 작년부터 이섬을 개방하기 시작했다.

 

 

입구로 오르는 길

 

유람선, 멀리 바위 언덕에 바다의 안녕을 비는 인어공주가 있다.

언덕을 상당히 오른다.

해국

 

오색마삭줄(협죽도과)

 

 

 

입구에 들어서며 한 컽

털머위 (국화과)

 

 

구절초 등 가을 꽃이 길옆에서 우리를 환영했다.

 

남쪽 먼 바다의 많은 섬들

화초를 재배하는 온실

 

중앙광장, 누어있는 조각상 위로 어린이가 올라 타고

엄청 큰 용설란

 

섬아가씨 상

 

 

 

 

북쪽 바다건너 많은 섬들

야외 공연장

 

 

 

 

 

 

유도화 한여름에 피는 꽃인데 외롭게 늦게 피었네

야외 공연장

 

 

 

 

 

 

동백나무 터널

무지개 다리

 

 

비상히는 여인 조각

무지게다리 교각

 

온실 옥상으로 난 길

잔잔한 남해 바다위에 어선한척이 고기잡이를 하고 있다.

 

 

 

조각공원을 끝으로 관람을 마치고 

넝쿨장미 터널길

 

15시50분 출항하는 배를 기다리고 있다.

 

 

이 유람선에 승선하여 통영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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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건너 작은 섬에 여성의 심볼인 구멍뚫린 바위

 

윤희상 예술센터(국제적인 음악회가 열린다.)

우리가탄 배는 통영 선착장에 도착했다.

 

넘어가는 저녁 햇살에 유난히 밝게 보이는 통영 유람선 터미널

관광 정보센터,  이곳에서 안내책자와 숙소 안내를 받았다.

부둣가에 복잡하게 물건을 진열한 가게 들이 즐비한

시장에서 과일을 사고 근처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통영의 특산물인

이순신 빵을 한상자 사들고 숙소로 향했다.

내일은 연화도 관광을 할 예정이다.